티스토리 뷰

아기가 태어나면, 처음에는 신생아 욕조에서 목욕을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주 작은 신생아 대야에서 목욕을 시키다가 조금 큰 욕조에서 목욕을 시켰습니다. 보통은 신생아용에서 목욕을 시키다가 아기가 자라면서 욕조가 작아지면 다른 욕조를 구매하거나, 어른이 함께 사용하는 욕조 안에 미끄럼방지매트를 깔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아기욕조를 물려받아 사용해서 추가로 욕조를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악어매트를 구입해서 27개월인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1년 정도 사용한 후기입니다.

 

악어매트 미끄럼방지

모양이 악어처럼 생겨서 악어매트로 불립니다. 아가아가 한 시기를 지나서 붙잡고 일어서는 시기가 되면 넘어지는 일도 생기는데,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늘어나고 욕실에서도 가만히 누워있지 않으려고 합니다. 욕실에서  넘어지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저는 둘째가 욕조에서 목욕을 할 때에도 매트를 사용하지만, 첫째와 함께 노는 시간에도 깔아 둡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른들이 사용하는 욕조에서 목욕을 하면서부터는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목욕하기가 수월해졌습니다. 특히 거품놀이를 할 때 좋아하는데, 거품놀이를 할 때에는 미끄럼방지 매트는 필수입니다. 매트의 윗면은 미끄럽지 않도록 까슬까슬한 잔무늬 처리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미끄러지지 않고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아랫면 또한 뽁뽁이 흡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욕조 안에 딱 달라붙어 있으니 미끄럼방지의 기능은 확실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바닥 부분의 흡착판은 위쪽부터 아래쪽까지 골고루 퍼져 있어서 바닥에 두고 손으로 눌러주면 정말 딱 달라붙는답니다. 아이들만 놀고 있어도 넘어질 위험이 적으니, 저도 한쪽에서 편하게 기다릴 수가 있어서 편리합니다. 저희 집에 있는 욕조는 바닥면에 무늬가 있는데, 무늬 위에 매트를 붙여도 잘 붙어 있습니다. 욕조에 매트를 올려놓을 때에는 손으로 꾹꾹 누르지 않아도 아이들이 들어가소 발로 밟고 놀기 때문에 흡착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외관상으로는 흡착이 잘 될까? 싶었지만 붙여보면 잘 달라붙어 있습니다. 매트를 깔아놓은 이후로는 아직 한 번도 넘어진 적이 없습니다.

이케아매트와 비슷한 매트

이 제품은 이케아에서 나온 유명한 악어매트와 닮았습니다. 이케아에 직접 가서 구경해 보니 정말 닮았습니다. 유명한 이케아 제품은 아니지만 기능에는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악어의 입 쪽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사용 후에는 벽에 걸어놓으면 물기가 흘러내려 곰팡이 걱정 없이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잘 말리지 않으면 빨판 부분에 곰팡이가 생긴다고 하는데, 사용 후 바로 고리에 걸어 말리니 아직 곰팡이나 물 때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악어매트는 이케아 욕조매트보다 저렴해서 7천 원 정도의 금액에 무료배송으로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KC인증받은 아동용 제품

인터넷에 악어매트로 검색하면 몇 가지 디자인을 찾을 수가 있는데,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면 KC인증이 된 아동용 제품임을 확인할 수가 있답니다. 아기들이 사용하는 매트인데 유해물질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KC인증 마크를 찾아보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되었습니다. 매트가 아니더라도 다른 제품을 구입할 때 역시 인증마크를 찾아봅니다. 악어매트 덕분에 욕조에서 거품놀이, 풍선놀이, 촉감놀이 등등 욕조에 앉거나 서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게도 가벼워서 빠르게 씻기고 바로 말리기에도 편리합니다.

물감물이 들 수 있음 주의

작년 여름, 아이들을 욕조에서 놀게 해 주려고 이 매트를 깔고 물감을 주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굳어서 그냥 사용하기는 힘든 물감이라 따뜻한 물에 녹이면서 욕조에서 놀게 하려고 주었습니다. 그런데 욕실매트에 물감 물이 들어서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바닥 부분 흡착판과 윗부분 오돌토돌한 무늬에는 이상이 없어서 기능상 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꼬질꼬질 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욕조에서 물감놀이를 하고 매트를 며칠간 방치한 것이 아닌데, 놀고 난 후에 매트에 배인 물감을 지울 수가 없었으니 참고하십시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