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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낳고 새로 알게 된 여러 가지 육아 아이템이 있었지만, 그중 정말 최고였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로토토베베의 역류방지쿠션이랍니다. 첫째 아이는 잠이 없어서 엄마도 같이 숙면을 취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육아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수면부족이었기에 둘째 아이는 임신 후 아이의 수면에 대한 책도 읽고 검색도 했으며, 역류방지쿠션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바로 구입했답니다. 솔직한 후기 남겨드립니다.

로토토베베 역류방지쿠션으로 소화시키기

처음 이 제품을 받았을 때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도 크고 경사도 높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큰 크기로 인해 아기가 누워 있기에는 편안했을 것 같습니다. 또, 아기들은 젖이나 분유를 먹고 소화를 잘 시켜주어야 하는데, 잠깐 어깨에 아기를 올리고 있다가 역류방지쿠션에 내려놓으니 엄마도 편했답니다. 큰아이가 신생아 때에는 젖이나 분유를 먹이면 한쪽 어깨에 올려서 30분을 앉아 있었기 때문에 어깨와 허리, 손목이 너무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쿠션은 신생아 때에는 깊이가 깊어서 아기 허리에 무리가 갈 것 같아 가운데 홀에 수건을 넣어서 높이를 높여 준 후에 사용했습니다. 원래 이 제품은 수유 후에 역류방지 목적으로 제작된 제품이지만, 낮잠을 잘 때에는 여기서 재우기도 했습니다. 보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사용해야 한다고 제품의 홈페이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처음 받아보았을 때에는 경사감이 너무 높다고 생각했으나, 아기의 상체를 세워서 트림시키는 것을 생각하면 높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기의 트림 자세와 유사하게 상체를 세워주어 일직선이 되게 하는 자세라고 합니다. 가운데 움푹 들어간 원형 홀은 로토토에서 특허받은 구조이고, 아기의 엉덩이와 등을 받쳐주면서 포근하게 감싸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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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센서 방지 기능

엄마의 뱃속에서 아기들은 웅크린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기는 태어나서도 엄마의 뱃속 처럼이불에 폭 싸여있는 듯 한 포근한 느낌을 좋아하는 아기였습니다. 아기를 재울 때에는 쿠션에 수건을 깔고 겉싸개를 한 번 더 깔아준 후에 아기를 눕혀서 재웠습니다. 겉싸개의 모서리 한쪽을 배 쪽으로 덮어 주면 편안하게 잠이 든 아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잠깐씩의 낮잠만 재웁니다. 또한, 이 제품에서 백일사진 찍기도 가능했는데, 아기가 쿠션의 경사감을 편안해하니까 가능했습니다. 친정엄마에게 선물 받은 두꺼운 아기수건을 배경천처럼 쿠션 위에 깔고 아기를 눕히면 편안해하니까 귀여운 모습이 카메라에 담깁니다. 역류방지쿠션의 사용기간은 아기가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쿠션에서 탈출하기 시작할 때까지입니다. 저희 아기도 생후 5개월 정도 되니 쿠션 위에서 움직이다가 머리를 위로 올리며 쿠션 위쪽으로 빠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터미타임과 제품의 재질

저는 터미타임 시간을 많이 갖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아기가 힘이 조금 생기면 터미타임 연습을 시키기 시작하는데, 한번씩 자세를 잡아주면 고개를 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혹시 머리를 들다가 콩 하고 부딪혀도 쿠션이 폭신하기 때문에 아프지 않아 연습이 수월합니다. 로토토베베 역류방지 쿠션의 사이즈는 두 가지 사이즈가 있는데 신생아때부터 사용 가능한 베이비사이즈와 6개월 이후에 사용가능한 토들러 사이즈가 있습니다. 토들러 사이즈가 훨씬 크지만, 그때에는 이불 위에서 재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베이비 사이즈를 구입하여 사용했고, 면으로 된 베어핑크 그림이 있는 원단과 리플체크 민트 무늬를 구입하였습니다. 리플원단은 시원한 느낌이 있어서 아기가 더위를 탄다거나 여름에 태어났을 경우 좋을 듯합니다. 저희 둘째 아기는 가을에 태어났기 때문에 원단 자체의 의미는 없었고, 커버가 두 개 있으면 세탁이 용이할 듯싶어 두 개를 구입하였습니다. 제품의 위쪽에는 커버를 벗기고 다시 씌울 수 있는 지퍼가 달려 있고, 손잡이도 달려 있습니다. 신생아는 소화기관이 발달하지 않아서 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커버를 자주 세탁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안방에서 거실로, 다시 안방으로 이동할 때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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