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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잠을 잘 자는 아기는 순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아기가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보호자도 잠을 잘 수 없어서 함께 피곤해집니다. 아기가 잠을 자다가 팔과 다리를 펴고 허우적거리는 모로반사로 자주 깬다면 한 번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머미 쿨쿨 신생아 좁쌀이불 사용시기

잠이 없던 큰아이 이후로 둘째 역시 잠이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아기들 수면에 대한 영상도 보고 책도 읽고 참 많은 자료를 찾아보았는데, 신생아 아이템 중에 머미 쿨쿨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등센서 아기를 키우고 있다 보니 저에게는 너무 신기한 제품이었습니다. 사용시기는 제품의 홈페이지에는 4-5개월까지 사용한다고 적혀있지만, 저는 백일 지나서까지 사용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아기가 백일이 지나면서 발차기를 했는데 불편해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아기의 모로반사는 아기의 수면을 방해하는데, 손 발이 움직임으로 깜짝 놀라서 잠에서 깬다고 합니다. 지금은 더 큰 사이즈의 머미 쿨쿨이 있어서 돌정도의 아기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작은 사이즈의 이불을 사용했지만, 큰 사이즈를 구매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로반사는 백일전후로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돌 아기에게 사용하기에는 적합해 보이지 않습니다.

특징

이불의 생김새는 평범하게 생긴 작은 이불입니다. 작은 아기 이불인데 양쪽 끝 쪽에 충전재가 들어 있어서 아기가 잠을 잘 때 팔 등을 움직이지 않도록 해 줍니다. 충전재의 내용물은 좁쌀과 믹스볼이 있는데, 저는 믹스볼을 선택했습니다. 좁쌀로 채워져 있을 경우 관리가 까다롭습니다. 믹스볼은 좁쌀형보다 관리가 쉽고 손세탁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손으로 조물조물 문지르며 세탁이 가능합니다. 원단은 거즈원단을 사용한 제품을 골랐는데 열이 많은 아기도 덥지 않게 덮을 수 있고, 세탁을 했을 때 금새 마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불의 안쪽에는 발걸이도 있어서 아기의 발을 넣어 줄 수도 있었습니다. 아기는 자기의 발에도 놀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엄마 뱃속처럼 많이 움직이지 않고 잠을 자면 편안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많이 사용하는 스와들업이나 속싸개와 원리는 비슷합니다.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을때의 푹 싸여있는 편안함을 주어서 잠들었다가 잘 깨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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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유와 사용법

첫째 아기는 스와들업이라는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열 번도 사용하지 못하고 보관만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착용하고 있었지만, 굴러다닐 수 있기 때문에 불편했는지 입혀주면 자꾸 울어서 가지고 있다가 둘째에게는 맞을까 하여 사용하여 보았습니다. 스와들업은 뒤집기를 시작하면 벗겨주어야 한다고 설명서에 쓰여 있습니다. 그러나 둘째 아기 역시 몇 번 사용하지 못하였습니다. 엄마들이 가입한 카페를 검색하던 중에 머미 쿨쿨이라는 좁쌀이불을 알게 되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불은 양쪽에 충전재가 들어있습니다. 일반 베개처럼 꽉 찬 충전재가 아니라, 공간이 있어서 움직이기 때문에 아기가 잠이 든 후에 이불을 덮어주고 몸과 팔 부분의 비어있는 부분을 이불의 충전재 부분으로 채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디자인도 다양해서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고, 밝은 색감이라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옵니다. 제품의 박음질도 꼼꼼하게 되어 있어서 참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느껴집니다.

장점

제가 느낀 최고의 장점은 세탁과 믹스볼 충전재의 움직임 부분입니다. 아기가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아무리 좋은 제품도 세탁이 번거로우면 자주 사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머미 쿨쿨은 세탁이 편해서 청결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믹스볼이라는 충전재는 손세탁이 가능하고, 움직이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조금 큰 아기도 작은 아기도 몸에 맞추어 공간을 메꾸어 주면 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기 힘으로 이불을 걷어 찰 수 없으니 태중에 있을 때처럼 잘 잤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기 때문에 구입에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잠깐 사용하는 제품이니 중고마켓을 이용해 구입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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