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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관련하여 아기들이 있는 집에 꼭 있는 용품은 아마 층간소음방지 매트이거나 슬리퍼 일 것입니다. 둘째를 낳고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문 앞에 층간소음 쪽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도 아이가 있기 때문에 큰아이가 백일 전부터 폴더매트를 깔았는데, 둘째가 태어나고 새로 층간소음실내화를 구입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오즈키즈, 꿈비, 키디디 세 가지 신겨 비교해 보았고, 신기는 요령 알려드립니다.

층간소음슬리퍼 신기는 요령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아기가 어릴 때부터 가족들이 신발을 신고 있기입니다. 마흔이 넘어 둘째를 낳고 산후풍이 왔는데, 발이 시렸습니다. 아파트 바닥이 강마루이기 때문에 발바닥도 아파서 저와 남편은 실내화를 신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큰아이는 다섯 살이었고, 동생이 태어난 이후에 층간소음실내화를 구입해 주었습니다. 둘째가 태어났을 때에 모든 가족이 집안에서 실내화를 신고 다니는 모습을 보아서 걸음마를 시작할 당시에 실내화가 익숙한 상황이라 관심을 갖더라고요. 둘째는 지금 27개월인데 실내화를 좋아합니다. 신발이 처음 집에 도착했을 때, 누나가 먼저 신고 예쁘다고 계속 얘기해 주었습니다. 동생은 누나가 하는 것을 좋아하고, 해 보고 싶어 하기 때문에 바로 슬리퍼를 달라고 합니다. 물론 이후로 한동안은 신었다가 벗었다가 하기는 했습니다만, 지금은 잘 신고 다니고 가끔 잘 때에도 신어서 잠이 들면 신발을 벗겨줍니다.

키디디 실내화

처음 큰아이를 위해 구입했던 층간소음실내화는 키디디 슬리퍼였습니다. 거실에 4cm 폴더매트가 있고, 복도에도 주방 앞까지도 얇은 매트가 깔려 있었는데, 아이가 실내화를 잘 신을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아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국산제품인 키디디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아이는 자기 신발이 생겨서 좋아했지만, 발등 부분이 눌려서 신을 때 불편해했습니다. 신문지를 며칠 끼워보기도 했었지만, 발등이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에 불편함은 나아지지 않아 가끔씩만 신는 신발이 되었습니다.

꿈비와 오즈키즈

둘째는 걸음을 늦게 걸었는데 첫째보다 활동량이 많다 보니 잘 걷기 전에 신겨야 할 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잘 신고 다닐지 모르니 연습시킬 겸 당근마켓에서 구입했고, 새 상품급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둘째는 눈에 익숙한 슬리퍼를 꽤 좋아했고, 지금도 잘 신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후, 꿈비 슬리퍼를 추가 구매해서 신발을 좋아하는 큰아이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지금은 큰 사이즈의 신발을 한 개 더 구입해서 가끔 큰아이 친구가 놀러 오면 함께 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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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장단점

우선 세 가지의 층간소음실내화 모두 바닥소음을 잘 잡아줍니다. 또한, 슬리퍼를 신으면 뛰어다니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는 집에는 있으면 좋은 아이템입니다. 꿈비와 오즈키즈 제품은 디자인이나 신발에 들어간 원단의 종류 말고는 똑같아 보입니다. 바닥의 높이나, 발뒤꿈치를 잡아주는 끈도 똑같습니다. 키디디 슬리퍼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발등 부분이 눌려서 잘 펴지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신기 불편해했습니다.발등의 높이가 낮아서 발이 통통한 친구들은 신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뒤에 끈이 달린 제품은 신발보다 발이 조금 크거나 작아도 신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매트와 실내화

매트와 실내화 중 어떤 것이 좋은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집에는 매트도 있고 실내화도 있기 때문에, 매트를 조금씩 치우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층간소음실내화를 신기 시작한 지 6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잘 신기 때문에 당분간 더 연습해 볼 예정입니다. 아이의 성향도 이 결정에 한몫하는데, 큰 아이가 앉아서 사부작거리며 만들기를 좋아하다 보니, 둘째도 자연스럽게 앉아서 노는 일이 많습니다. 앉아서 놀기에는 매트가 있는 편이 낫기도 해서 여러 가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신발을 신고 폴더매트에 올라가면 넘어지기도 하고, 매트에 올라갈 때만 벗을 경우에는 아이가 주방이나 거실로 이동할 경우 신발을 벗은 채로 이동하게 되니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기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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