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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 중 겨울철 많이 사용하게 되는 제품 중 한 가지가 보틀워머가 아닐까 합니다. 보틀워머는 중탕기라고도 하는데 날씨가 쌀쌀해질 무렵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추운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이 올 때까지 꾸준히 사용하게 되는 제품이었습니다. 모유나 이유식, 또는 이유식 큐브를 데우기에도 편리하고, 산후보약 같은 한약을 쉽게 데우기에도 좋은 제품입니다.  실제로 사용해 본 후에 중탕기의 용도와 장점과 단점, 사용팁을 알려드립니다.

 

아벤트 보틀워머 중탕기의 용도와 장점

아기가 있는 집에 대부분 있는 보틀워머 중탕기의 용도는 대부분 모유를 데우거나, 이유식을 데우고. 또 산후보약을 데우는 용도일 것입니다. 모유수유를 할 경우, 모유를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데우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이 경우에는 모유의 양이 넉넉할 경우에 주로 사용하는데, 저는 양이 많지 않아 모유수유는 직수를 하게 되어 이 기능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하면 냉동실에 얼려 둔 이유식 큐브를 녹이거나, 냉장고에 소분해 두었던 각종 이유식을 따뜻하게 데우는 용도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유식을 만들 때에 재료를 큐브 형태로 얼려 두면 이유식을 만드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한 끼에 골고루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둘째를 낳고 지었던 산후보약을 넣고 데우는 용도로 많이 사용했었는데, 빠르고 간편하게 잘 데울 수 있었던 유용한 제품이었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 중 첫째는, 기능이 단순해서 사용하기가 편리하다는 것입니다. 사용설명서가 없어도 다이얼 하나로 모든 기능이 끝이기 때문에, 복잡하고 어려울 부분이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냉동된 모유를 녹이려면 눈꽃그림쪽으로 버튼을 돌리고, 온도를 유지하려면 온천그림 이런 식으로 그림을 한 번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제품이랍니다. 둘째는,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쁘다는 점입니다. 둥근 곡선 디자인화이트 색상은 집 안 어디에 두어도 인테리어를 헤치지 않는답니다. 저는 주로 산후보약을 데우면서 전자레인지 위쪽에 두고 사용했는데, 화이트 인테리어에도 한 몫 했습니다. 오랜 시간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므로, 중고 거래도 많이 활성화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저는 이전모델을 지역 마켓에서 구매하여 사용했는데, 요즘 나오는 모델은 제품에 숫자가 많이 쓰여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능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조금 저렴하게 예전 모델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메뉴 그림이 단순해서 눈꽃그림은 냉동해동, 온천그림은 데운 온도를 유지, 젖병에 조금 담긴 그림은 적은 양의 데우기, 컵에 숟가락이 꽂혀있는 그림은 이유식 데우기, 마지막으로 젖병에 많이 담긴 그림은 많은 양의 데우기입니다. 아기는 어려서 계속 눈이 가고 손이 가야 하는데, 기능이 복잡하다면 잘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아벤트 중탕기는 기능이 단순해서 설명서 없이도 사용하기가 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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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단점과 사용 팁

이 보틀워머 중탕기의 단점을 꼽는다면, 냉장모유 데우기 기능을 사용했을 경우 아기에게는 뜨겁게 느껴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산후 보약을 데우는 용도로 사용했을 경우에는 성인인 제가 먹기 때문에 조금 식혀서 먹으면 괜찮았으나, 아기가 바로 음식을 먹기에는 뜨거웠습니다.  단점을 보완하는 팁을 알려드리자면, 물을 먼저 붓고 버튼을 돌려놓으면 된답니다. 이렇게 물의 온도가 올라간 후, 2분 정도 후에 모유를 넣으면 덜 뜨거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둘인데 아기의 이유식을 바로 만들어서 먹인 편입니다. 이 때에는 이유식을 중탕기 데우기에 맞춰놓고, 큰아이의 식사를 준비 한 다음, 데워진 이유식을 꺼내어 먹으면 온도가 괜찮았습니다. 또 한 가지 사용 팁은 온천그림이 그려진 다이얼입니다. 이 다이얼은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원하는 온도가 되었을 때 버튼을 이 그림에 돌려놓으면 온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적정한 온도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제가 사용했던 버전보다 이전 버전의 중탕기에는 온도가 유지되는 기능이 없으니, 구입하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확인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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