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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는 집에는 의례 있는 매트. 종류도 참 다양한데요? 저희 집에도 여러 종류의 매트가 있습니다. 거실에는 4cm 폴더매트가 메인으로 여러 개 자리 잡고 있고, 아이의 놀이방에는 러그 형식의 도로매트, 또 복도에는 롤매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비어있는 일부 공간에도 매트를 깔아볼까 해서 저렴하게 구입가능 했던 다이소 퍼즐매트를 구매해 사용 해 보았습니다. 1년 넘게 사용해 보니 장점과 단점이 확실히 보였던 솔직한 후기입니다.

 

다이소 퍼즐매트의 가격과 색상

다이소매트의 최고 매리트는 가격이기 때문에 여러 개 구입해서 깔아도 다른 매트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30*30 사이즈 매트 10장이 5천 원, 50*50 4장이 5천 원입니다. 정말 저렴하지요? 다른 어떤 종류의 매트와도 비교하기 힘든 알뜰한 가격입니다. 색상도 디자인도 여러 가지가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습니다. 퍼즐처럼 하트 같은 무늬를 넣었다가 뺄 수 있는 디자인부터, 색상만 다른 매트까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저희 집에는 흰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진 하트모양 매트와 연살구색의 베이식한 50cm*50cm 사이즈의 매트를 주로 깔았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노는 공간이 아닌 곳에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예를 들면, 트램펄린 아래라던지 아이책상의자 아래 같은 곳에 말이죠. 저희는 실제로 그렇게 1년 정도 사용했기 때문에 이때까지는 단점을 잘 모르고 사용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청소기로 쓱 밀면서 청소하기가 정말 수월하다는 것입니다. 거실에 깔아 둔 4cm의 폴더매트는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청소가 너무 불편합니다. 복도에 깔아 두었던 롤매트 역시 청소기를 위에 올리면 매트가 같이 들리기 때문에 청소하기에는 불편했습니다. 그에 비해 퍼즐매트는 청소에는 너무 좋았습니다. 딱딱하지가 않으니, 이케아 레트 책상을 올려놓아도 밀리거나 붕 뜨지 않고 바닥을 긁거나 치는 소리가 나지도 않아 너무 편리했습니다. 다이소 매트는 색상도 다양해서 알록달록 거의 모든 색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들에게 밝은 색은 좋다고 하니 쨍한 색상을 원하시는 분도, 차분한 색을 원하시는 분도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한 베이지 색상은 인테리어도 헤치지 않으면서 바닥 소음도 줄일 수 있으니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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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매트의 단점은 처음에는 보이지 않다가 의외로 1년 정도 사용한 후에, 용도를 변경하면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아이들이 놀지 않는 공간에 두었을 때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다가, 매트의 위치를 바꾸어 매트 위에서 아이들이 놀기 시작하니 과자 부스러기와 머리카락 등이 사이에 낀다는 점입니다. 물론 부지런하셔서 매일 청소하시는 분들에게는 이것 또한 단점이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저는 노산엄마라 체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렇게 부지런하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되겠습니다. 매트 정전기가 엄청난데, 바닥과 매트의 마찰력으로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이 붙어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니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먼지도 엄청났을 것입니다. 50cm*50cm의 매트와 30cm*30cm의 매트의 홈은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한 가지로 결정하셔서 설치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같은 사이즈의 매트라도 같은 제품이 아니라면 홈이 미세하게 맞지 않으니, 처음 색상을 잘 결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1년 넘게 사용 후 추천하는 곳과 추천하지 않는 곳

추천하는 곳은, 아이들이 직접 놀지 않는 공간입니다. 처음 사용했던 용도처럼 위에 무엇을 올려두는 용도가 좋겠지요. 트램펄린이나, 책상, 또 유아텐트나 바운서, 쏘서 같은 아기용품을 올려두기에도 괜찮습니다. 추천하지 않는 곳은 위와 반대겠지요? 아이들이 앉아서 노는 공간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애완동물용으로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머리카락 정전기가 심한 것을 보니, 개털이나 고양이털이 날릴 경우에도 심각하게 붙어있을 것 같습니다. 1년 넘게 실제로 사용해 본 후기, 어떠셨나요? 다이소 퍼즐매트를 구입하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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