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팩 교환은 동사무소 행정복지센터에서 롤휴지로 교환

지역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우유팩과 멸균팩, 건전지 등을 재활용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롤 휴지나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옛 동사무소인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환 해 왔는데요. 이와 관련 한 글 입니다.

우유팩 교환은 동사무소 행정복지센터에서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우유팩이나 멸균팩 1kg당 롤 휴지 1롤로 교환 해 주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멸균팩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었는데, 올 해부터 똑같이 교환이 가능하였습니다. 저희는 멸균우유를 더 많이 마시기 때문에 기쁜 소식이었지요. 

 

일반 우유팩과 멸균팩은 따로 분리를 해야 교환이 가능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바꾸어 보면서 알게 되었지요. 팩만 열심히 닦았었기에, 따로 분류하는 작업이 추가로 필요했습니다.

 

또한, 깨끗한 상태의 팩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빈 통이 나올 때마다 잘라서 닦은 후에 잘 말려 두었습니다.

큰 가방에 모아 두었다가, 이번에 분류를 했지요. 가방에 수량이 많은 멸균팩을 먼저 담고, 우유팩은 작은 비닐에 따로 담아서 동사무소에 방문 하였습니다.

 

 

 

저희 집과 가장 가까운 곳은 도보로 15분 가량 소요됩니다. 총무과에서 바꾸어 주시고, 담당자가 외출 중이셔서 다른 직원이 교환 해 주셨습니다. 저울이 비치되어 있었고, 총 2kg이 되었습니다. 

 

1kg당 1롤을 받아올 수 있으니, 저는 2 롤을 받아서 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뿌듯했습니다.

 

화장지 1롤을 받기 위해서는 1kg이나 되는 종이팩을 가위로 자른 후에 깨끗하게 씻어서 말려야 하고, 또 정해진 무게만큼 모아야 한다는 수고가 필요하고, 귀찮기도 합니다.

 

그래도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면 지구가 아프다고 얘기하는 둘째 아이 덕분에 환경에 대해 더 신경쓰게 되는 요즘입니다.

 

아이가 어릴 때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그냥 버렸던 우유팩이, 지금은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주민센터가 된 동사무소에서 휴지로 바꾸어 보니 저도 뿌듯하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정책들이 더 많이 알려지기를 기대 해 봅니다.